중요한 원정길

허손스는 항상 첼시가 방문하기 좋은 경기장은 아니었지만 지난 5월에 거둔 결과로 블루스 팬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곳이다.

우리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그곳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을 상대로 치른 4경기에서 3패를 거뒀지만 5월 12일의 저녁 미키 바추아이가 느지막이 성공시킨 슈팅으로 블루스가 1-0로 승리를 거두면서 과거의 일을 잊게해줬다.

이날의 승리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팀은 2016/17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됐고, 허손스의 원정석 뿐만 아니라 전세계 곳곳의 첼시 팬들이 크게 기뻐했다.

이번 주말 블루스가 그때 우승을 확정짓게 해준 경기 후 처음으로 웨스트 브롬의 홈을 다시 방문하게 된 상황에서 우리는 과거 첼시 팬들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주었던 승리를 돌아봤다.

레스터 시티 1965 

에디 맥크레이디의 활약으로 첼시는 1965년의 리그컵 결승 1차전에서 레스터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토미 도허티 감독의 젊은 팀은 필버트 스트릿에서 열린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두고 처음으로 이 트로피를 스탬포드 브릿지로 가져왔다. 

맨체스터 시티 1971

타이틀 보유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치른 1971년의 컵 위너스 컵 준결승전은 치열한 경기였고, 데릭 스메서스트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1차전에서 성공시킨 골로 우리는 유리한 상황에 있게 됐다. 메인 로드에서 열린 2차전에는 관중석이 꽉찬 상태였지만 첼시는 키스 웰러가 프리킥으로 시도한 슈팅을 시티의 골키퍼 론 힐리가 놓치면서 들어간 골로 다시 1-0로 승리를 거뒀다. 

볼튼 원더러스 1983

우리가 컵 위너스 컵 우승을 차지한지 12년 후 첼시는 9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3부리그로 강등을 앞두게 된 상태였다. 시즌 끝에서 두 번째 경기를 위해 함께 강등권 탈출을 시도하던 볼튼 원더러스의 홈을 방문해 치른 경기는 매우 중요했다. 그러나 클라이브 워커가 경기 종료 20분 전에 강력한 슈팅으로 유일한 골을 성공시키며 우리의 잔류를 확정지었다.

그림스비 타운 1984

1983년에 아슬아슬하게 강등권 탈출을 해낸 첼시는 그 다음 시즌에 5년 만에 2부리그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블루스는 시즌의 마지막 경기를 위해 그림스비의 홈을 방문했을 때 이미 승격을 확정 지은 상태였지만 1-0로 승리를 거둔 경기 중 케리 딕슨이 성공시킨 헤딩골로 우리는 셰필드 웬즈데이를 득실차로 제치고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5

첼시는 2005년 리그컵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났을 때 그들을 상대로 국내 컵 경기에서 55년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고,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1차전이 0-0로 종료되면서 그들이 약간 더 유리한 상황에 있게됐다. 그러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프랭크 램파드가 29분에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라이언 긱스가 동점골을 만들어내긴 했지만 경기 종료 5분전 데미안 더프가 터치라인에서 성공시킨 프리킥골로 우리는 결승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볼튼 원더러스 2005

블루스는 그해 리버풀을 꺾고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우리가 4월 30일 볼튼을 만나기위해 리복 스타디움을 방문했을 때 큰 기쁨을 추가하게 됐다. 우리는 50년만에 첫 리그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램파드가 60분에 선제골을 성공시킨 후 76분에 수비를 뚫고 유스칼레넨을 제치고 2-0 승리를 확정지었다. 

리버풀 2010

첼시가 2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1점 더 높은 승점으로 시즌 끝에서 두 번째 경기를 위해 안필드를 방문했을 때 프리미어리그 우승경쟁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전반 33분, 스티븐 제라드의 실수로 볼을 획득한 디디에 드로그바가 선제골을 성공시킨 후 54분에 램파드가 니콜라스 아넬카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골로 연결하며 2-0 승리를 확정지으며 블루스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위건에서 거둔 8-0 완승으로 우리는 타이틀을 확정짓게 됐다. 

바르셀로나 2012

합산 스코어 2-1로 뒤지고있던 누캄프에서 블루스는 10명으로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대한 꿈을 접어야할 것 같았으나 하프타임 직전 램파드의 스루볼을 이어받은 하미레스가 칩슛으로 골을 성공시키면서 우리는 원정골 규칙으로 앞서가게 됐다. 리오넬 메시는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우리는 후반전에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모두 막애낸 후 페르난도 토레스가 추가시간에 성공시킨 골로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