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결승골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 중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전반 4분 만에 성공시킨 골처럼 첼시가 이른 시간에 성공시킨 골이 결승골로 이어지는 일은 흔치않다.

스페인 출신의 선수는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 중 에당 아자르의 훌륭한 어시스트로 루카스 파비안스키를 상대로 슈팅을 성공시키며 블루스가 앞서갈 수 있게했다. 블루스는 일찌감치 골을 넣은 경기에서 주로 점수차를 더욱 벌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그 후 86분 동안 1-0 스코어를 지켜내 선제골이 결승골이 됐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블루스가 이른 시간에 넣은 선제골로 1-0 승리를 거둔 다른 경기에 대해 알아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986 9

5개월 전 올드 트래포드에서 2-1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두 골을 모두 성공시킨 캐리 딕슨은 전반 2분 만에 나이젤 스팍맨의 패스를 이어받아 훌륭한 하프발리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레드 데블스를 상대로 또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날의 영웅은 첼시의 골키퍼 토니 고덴이었고, 그는 후반 중 제스퍼 올슨과 골든 스트라찬의 페널티킥을 막아냈을 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훌륭한 선방을 해내며 우리가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도왔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 1993 12

첼시는 24시간 전에 사우스햄튼의 홈에서 3-1로 패배를 당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11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뉴캐슬을 만나게 됐다. 그러나 우리는 전반 11분에 데니스 와이즈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존 베레스포드를 제치고 마크 후퍼를 상대로 강력한 슈팅을 성공시킨 마크 스타인의 골로 승리를 거두게 됐다. 스타인은 그 후 7경기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슈투트가르트 – 2004 2

2003/04시즌에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치른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페르난도 메이라가 기록한 자책골은 이 리스트에 오른 다른 골장면 보다 늦은 시간에 기록됐지만 블루스는 다른 때보다 더 오랫동안 앞서가는 상황을 지켜내야 했다. 독일에서 열린 1차전 중 전반 12분에 글랜 존슨이 에르난 크레스포에게 전달하려던 크로스를 막아내려던 메이라가 자책골을 기록하게 됐다. 우리는 1-0로 앞서가던 상황을 78분 동안 지켜냈고,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치른 2차전에서는 위험한 상황도 몇 번 있었지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의 팀은 결국 0-0 무승부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해 아스날을 만났다.

블랙번 로버스 – 2005 2

추운 날씨에 블랙번에서 열린 경기에서 아르연 로번이 브래드 프리델을 상대로 낮은 대각선 슈팅을 성공시키며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네덜란드 출신의 선수는 9분 후 아론 모코에나에 당한 태클로 발부상을 당하면서 경기를 일찌감치 떠나게 됐다. 블랙번의 완고한 공격으로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고, 60분경 페트르 체흐가 폴 디코프의 페널티킥을 성공적으로 막아내지 못했다면 무승부로 끝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첼시는 1-0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고, 블루스는 이 시즌에 50년만에 첫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 2006 3

2004/05시즌에 뉴캐슬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FA컵 5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우리를 탈락시켰지만 그로부터 1년 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8강전에서 만났을 때는 복수에 성공했다. 전반 4분에 존 테리가 데미안 더프의 코너킥을 하프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쉐이 기븐을 상대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블루스는 지배적인 경기를 치렀고, 득점차는 더욱 클 수 있었지만 결국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위건 애슬레틱 – 2008 8

자신의 첼시 데뷔전이었던 포츠머스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둔 경기 중 엄청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던 데코는 자신의 두 번째 경기에서 위건을 상대로 25야드 프리킥으로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우리는 그 후 추가골을 얻지 못했고, 페트르 체흐는 윌슨 팔라시오스, 아미르 자키 그리고 올리비에르 카포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블루스가 3위를 차지한 시즌에 데코는 활기찬 스타트를 이어가지 못했고, 그 후 한 골을 더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