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막바지에 리버풀을 상대로 가진 만남

첼시와 리버풀이 시즌 막바지에 갖는 만남은 빅매치가 될 때가 많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탑 4 마무리를 위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두 팀이 이번 주말에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갖게 된 만남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블루스는 과거 비슷한 시기에 가졌던 만남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리버풀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라고있다.

스탬포드 브릿지, 2003 5 11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상황에서 두 팀의 만남은 다시 ‘2천만 파운드 경기’로 불러졌다. 4위를 차지하고 있던 첼시는 득실차로 리버풀보다 앞서가고 있는 상황에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폐막전을 치르게 됐지만 리버풀은 전반 11분 만에 사미 히피아의 선제골로 앞서가며 우리를 위협했다. 그러나 우리는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였으며 주장 마르셀 데사이가 예스퍼 그론캬르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동점상황을 만들어냈고, 그로부터 1분 훙에 그론캬르가 26분에 훌륭한 컬링슛을 성공시키며 직접 득점에 성공해 우리의 2-1 승리를 도왔고, 첼시는 그 다음 시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스탬포드 브릿지, 2008 4 30

지난 3시즌 중 2시즌에서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던 블루스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치른 인상깊은 경기 끝에 원하던 성적을 거뒀다. 안필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블루스는 디디에 드로그바가 33분에 성공시킨 골로 앞서가게 된 후 페르난도 토레스의 추가골로 연장전에 돌입하게 됐다. 그러나 블루스는 연장 시작 후 지배적인 경기를 치렀고, 마이클 에시엔의 슈팅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처리 됐지만 프랭크 램파드가 침착한 모습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후 드로그바가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우리를 3-1로 앞세웠다. 라이언 바벨이 만회골을 기록하면서 잠시나마 위협적인 상황에 처했지만 우리는 승리를 거두고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필드, 2010 5 2

첼시는 2009/10시즌의 막바지에 안필드를 방문했을 때 멘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1점 앞서가고 있었고, 이날 승리를 거두면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더욱 가까워진다는 것을 알고있었다. 전반 33분에 페페 레이나에게 전달하려던 백패스 상황에서 스티븐 제라드가 실수를 했고, 볼을 가로챈 드로그바가 리버풀의 골키퍼를 제치고 쉬운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후반 9분 만에 니콜라스 아넬카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램파드가 슈팅을 성공시키며 2-0 승리를 도왔고, 우리는 그로부터 1주일 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위건 애슬레틱을 상대로 8-0 승리를 거두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웸블리, 2012 5 5

리버풀은 1965년과 2006년에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준결승전에서 우리를 꺾었지만 2012년 처음으로 그들을 상대로 치른 결승전에서는 우리가 복수에 성공했다. 하미레스가 전반 11분만에 호세 엘니케를 제치고 레이나를 상대로 강력한 슈팅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드로그바는 52분에 마르틴 스크르텔의 다리사이로 슈팅을 성공시키며 처음으로 네 번의 FA컵 결승전에서 득점을 성공시킨 첫 선수가 됐다. 그러나 리버풀은 후반 중반에 교체투입된 앤디 캐롤의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고, 9분 남은 상황에서 캐롤은 동점골을 성공시킨 것 같았지만 페트르 체흐의 훌륭한 선방에 막혔고, 우리는 2-1로 승리를 거두고 구단 역대 7번째 컵 우승을 차지했다.

안필드, 2014 4 27

리버풀이 1990/91시즌에 구단의 19번째 리그 우승에 대해 갖고있던 희망은 시즌 막바지에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4-2로 당한 패배로 무너졌다. 그 후 오랫동안 성공을 누리지 못한 리버풀은 2013/14시즌에 11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는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며 성공을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첼시와의 만남 중 제라드의 실수로 뎀바 바가 전반 추가시간에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블루스는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며 리드를 지켜낸 후 윌리안이 느지막이 페르난도 토레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가벼운 터치로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그 다음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3-3 무승부를 거두게 되면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양보해야 했다.